영혼 이야기^^

.•♥ 돌아가신 분이 꿈에 나오는 건 무슨 의미일까

행복한 너구리 2022. 12. 18. 23:27

가끔 꿈속에서 돌아가신 분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때그때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경험이 모두 다른데 그 이유에 대해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한번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꿈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뇌와 영혼의 의식구조와 차원을 이해해야 하는데요.

현실에서도 뇌와 영혼이 상호보완적으로 함께 작용하듯이 우리는 몸과 의식이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꿈에서도 뇌와 영혼이 함께 활동을 하게 됩니다.

꿈은 아스트랄계라는 물질계보다 높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의식 활동을 말하는데 꿈의 차원도 진동수에 따라 여러 차원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신지학에서는 아스트랄계의 하위차원 중에 꿈의 영역이 따로 존재한다고 하지만 저는 그것을 따로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꾸는 꿈은 아주 낮은 차원의 아스트랄계인데 차원이 낮을수록 에고의 개입이 많아지고 차원이 높을수록 영혼의 개입이 많아지게 됩니다.

에고의 개입이 많아진다는 것은 뇌의 사고나 기억의 활동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이것은 꿈이 뇌의 상상으로 이루어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런데 뇌의 상상이라고 해서 그냥 생각뿐인 것은 아니고 아스트랄계에서 환경이나 물질이 창조될 때 뇌의 기억이나 생각이 많이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뇌의 자각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스트랄계에서 무의식적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무의식을 백과사전에 찾아보면 이렇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자신(self)과 주위 환경(environment)에 자각이 없는 상태 즉,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두뇌의 활동이며 사고 과정, 기억, 동기 따위 없이 자동적으로 발생하거나 작동할 수 있는 심리적, 정신적 작용

 

그래서 이 차원에서는 물질계와 똑같은 오감을 가지고 자신이 살면서 경험했던 여러 가지 일상적인 일들이나 만났었던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평소처럼 생활을 하게 됩니다.

현실에서처럼 뇌를 의식적으로 통제하지 않기 때문에 뇌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나 습관이나 패턴에 의해 반사적으로 꿈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자각몽이라고 하는 것은 그러한 꿈의 환경에서 의식이 자각을 해서 꿈을 스스로 인지하기도 하고 물질창조를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꿈의 차원이 높아지면 뇌의 개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영혼의식이 더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뇌의 상상보다는 실제 존재하고 있는 아스트랄 세계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뇌의 개입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뇌의 기억을 바탕으로 물질을 창조할 수도 있고 영혼의 생각이 물질을 창조할 수도 있습니다.

차원은 높고 낮음에 따라 여러 가지 특성들이 존재하는데 일반적으로 차원이 높은 꿈은 물질의 색이 선명하다든지 의식이나 기억이 뚜렷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밝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몸이 가벼워져서 하늘을 날 수 있기도 합니다.

팔다리가 없이 떠다닌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오감이 모두 존재하지 않고 시각이나 청각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지몽을 꾸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차원이 어느 정도 높은 꿈인데 차원이 높을수록 시간과 공간에서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먼 과거나 먼 미래를 보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낮은 차원에서는 물질계만큼은 아니지만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차원이 매우 높아지면 시간이 정지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꿈에서 돌아가신 분을 만나는 경우 그 분이 아픈 모습을 보는 경우가 있고 매우 건강한 모습을 보는 경우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아픈 모습을 보는 경우는 꿈의 차원이 낮기 때문에 그 분이 살아생전에 아팠었던 뇌의 기억이 아스트랄계에서 창조되어 보여지는 것입니다.

차원이 높은 꿈에서는 뇌의 개입이 적어지기 때문에 실제로 돌아가신 분의 영혼을 볼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경우는 대부분 젊고 건강한 모습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험상으로 먼저 가신 분들은 육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영계에서 대부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으십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꿈에서 돌아가신 분을 만났을 때 돌아가셨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낮은 차원의 꿈이라면 뇌의 무의식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현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의식이 과거의 기억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차원이 높은 꿈에서는 영혼의식이 크게 활동하게 되는데 영혼에게는 죽음이나 이라는 인식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꿈에서 돌아가신 분이 살아있는 것을 보더라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은 것인데요.

물론 물질계에서는 돌아가셨다는 것을 영혼이 인지하기도 하지만 정신적으로 항상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사람과 영혼은 다르고 영혼은 사람보다 순수하고 깊은 감정을 느낍니다.

자신은 현실에서 이성적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꿈에서는 자주 운다거나 깊은 감정을 느낀다면 현실에서 뇌에 의존적인 사고와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현실에서 자신의 영혼의 느낌을 잘 못 느끼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에서는 아무렇지 않은데 꿈에서 돌아가신 분을 만나면 먹먹해진다거나 슬픔에 눈물이 나거나 가슴깊이 그리움이 느껴진다면 현재 자신의 영혼이 그 분에 대해 느끼고 있는 실제 감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실에서는 둔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는 것일 뿐인데 순수한 느낌의 감정들은 일반적으로 에고가 아닌 영혼에서 나오게 됩니다.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현실의 자신과 꿈속에서의 자신이 많이 다르다면 현실에서 뇌에 의존적인 삶을 산다고 보시면 되고 차이가 많이 안 난다면 영혼에 좀 더 가까운 삶을 산다고 보시면 됩니다.

차원이 높다고 느껴지는 꿈이나 좀 특별하다고 느껴지는 꿈속에서의 마음상태와 현실의 마음상태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꿈을 뇌의 상상이라고만 생각하지만 꿈을 잘 이해하면 영적인 세계와 우리의 현실세계를 보다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꿈은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며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마음을 정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분들은 여기보다 훨씬 좋은 곳에서 잘 지내고 계시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리울 때면 가끔씩 마음속으로 안부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주시면 그 분들에게도 큰 위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세계에서는 굳이 편지를 쓰지 않아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전달될 수가 있고 영혼이 느낄 수가 있습니다.

특히 직계가족은 영적으로 매우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소통이 매우 빠르고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임사체험시 직계가족이나 친인척이 가장 먼저 마중을 나오는 이유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여기 물질계는 영혼이 배우기 위해 잠시 다녀가는 곳이기에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는 그리운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여기서 해야 할 일들을 하고 배워야 할 것들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영혼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