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된다든지 갑자기 의도치 않게 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두 그렇지는 않겠지만 뭔가 다른 사람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던지 자기도 모르게 계속 엮이게 된다든지 헤어졌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고 먹먹하고 아린느낌이 오래간다든지 하는 느낌들은 아마 영적으로 특별한 유대감이나 관계가 있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전생에 많은 생을 함께 한 친구이거나 부부였다거나 매우 가까운 같은 영혼 그룹일수도 있습니다.

 

여러 임사체험들을 보면 어떠한 이유에 의해 태어나기 전에 서로 만나기로 약속한다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그러한 관계라면 현실에서 어떠한 상황이 만들어지든 필연적으로 꼭 만나는 일이 생길 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은 서로의 노력과 선택에 의해 펼쳐질 것이고 특별한 이유에 의해서 헤어져야한다면 그 또한 필연적인 일이 발생해서 헤어질 때가 올 겁니다.

 

저도 실제로 살면서 그런 경험을 많이 하였는데 몇 년이 지나 한참 후에 과거에 일어났던 인연에 관한 큰 사건들을 생각해보면 그 일들이 없었다면 내가 어떠한 것들을 느낄 수 없었을 것이고 또 어떠한 것들을 깨달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묘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잘 이해할 수 없지만 가끔은 우연이라고 하기엔 설명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고 가끔은 꿈에서 어떠한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년 이상의 인생을 내다보고 과거의 나의 성격이나 가치관과 지금의 나를 비교해 보았을 때 어떠한 사건들로 인해 나도 모르게 뭔가 변해있는 나를 발견할 때도 있습니다.

그냥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든다거나 자연스럽게 성숙해지는 것 같지만 인생을 뒤돌아보면 그러한 변화를 위해 사소하지만 무수한 인간관계나 일들이 있어왔고 나의 단점을 깨우치고 보완하기 위한 일들도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처음 보았을 때 설레는 느낌이 있고 만나는 동안 웃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고 헤어질 때는 눈물이 나고 마음이 너무나 아플 때도 있습니다.

시간이라는 것이 없고 과거와 미래의 많은 부분을 알고 있거나 공간의 이동에 제한이 없는 높은 차원에서라면 과연 우리가 그런 것을 경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살아온 모든 기억과 추억들이 나를 성장하게 하고 내가 모르는 어떠한 의미들이 숨어있지는 않을까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일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전생퇴행이나 영혼퇴행의 내용들을 보면 영혼은 지구에서 계획하지 않은 경험을 하기도 하면서 또 다른 성장을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이고 이루지 못한 것이 있거나 미련이 있으면 다시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영성공부를 하면서 그러한 인연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고 크게 집착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자연인을 보다가 좀 특이한 분을 본적이 있는데 일본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브라질로 가서 전문요리사로 일을 하다가 돈에 집착을 하는 사람들에게 회의를 느끼고 한국으로 와서 산에 들어가 혼자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재일교포여서 우리말을 아직 잘 못하는 상황이었고 젊었을 때 사귀던 여자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보고 순간적으로 그분은 평범한 영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여자를 다시 만나서 같이 살고 싶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그분 대답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몸이 어디에 있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라고 하면서 사랑하는 사이라고해서 꼭 함께 있어야할 이유는 없고 마음으로 좋아하고 그 사람이 행복해지길 바라면 그 뿐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그 분은 좋은 말을 포장하는 듯 한 표정이 아니었고 오히려 그렇게 질문하는 사람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는듯한 순수한 표정을 지었었습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에 서로 좋아했던 사람을 가끔 떠올리면서 그 사람이 지금은 나와 인연이 아니지만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잠들기 전 예전에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기도하듯이 마음속으로 되네이곤 하는데 어쩔 땐 그 아이가 내 마음을 전해들은 건지 그 아이가 찾아와 자고 있는 나의 유체를 깨우기도 하고 내가 직접 찾아가 그 아이의 영혼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지금은 행복한지도 물어보고 가끔 내 생각은 나는지도 물어보는데 수줍어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표정을 보면 잠에서 깨고 나서도 그 여운이 한참을 가기도 합니다.

 

가끔 꿈에서 이러한 현상들을 겪고 SNS에서 실제로 자신이 본 모습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꿈이라는 것은 육체가 잠이든 사이에 다차원의 존재인 영혼이 아스트랄계에서 무의식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의식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자각몽이라고 하고 일반적인 꿈은 무의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꿈은 유체이탈보다 대부분 낮은 차원계이기 때문에 하늘을 난다든지 다른 차원을 보는 것보다 평소 생활과 비슷한 환경을 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스트랄계에서도 자신이 주변환경이나 물질들을 창조할수 있기때문에 자신이 상상한 것이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영혼들과 꿈이 공유가 되거나 주파수가 잘 맞으면 서로 의식적인 소통도 가능하고 현실에서 입고 지내는 옷이라든지 현재의 실제 상황들을 보는 경우도 있고 시간을 넘어서는 차원에서는 과거나 미래의 모습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꿈이 상상이든 증명가능 할 정도로 실제와 비슷하든 중요한 것은 둘 다 아스트랄계라는 다차원에서 영혼이 활동하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정확하게 들어맞는 예지몽이나 멀리 살고 있는데 사는 모습을 꿈에서 본 것이 현실에서 정확하게 맞는다는 것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어떤 분의 경험을 보면 꿈에서 사촌형을 찾아가 밤새도록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깨어보니 몸이 엄청 피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바로 연락이 왔는데 그 사촌형이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돌아가셨다고 하더군요.

 

꿈이 상상이라고 할지라도 꿈은 나의 무의식이 발현되는 시공간이고 자신이 지금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면 꿈에서 그 심리가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마음을 정화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현실에서도 울고 나면 기분이 좀 나아지고 몸도 좀 개운한 느낌이 들듯이 꿈에서도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 현실에서도 심신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 물질계에서는 마음이라는 것을 상대방에게 말을 하지 않으면 전달하기가 어렵지만 차원이 높아지면 텔레파시처럼 생각만으로 의사전달과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가족 중에 먼저가신분이 있거나 살아있지만 예전에 자신이 좋아했거나 사랑했던 사람이 있다면 가끔씩 그분들을 위해 진심으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해주거나 행복을 빌어주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이 전달되게 되고 영혼이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인연이 아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수도 있고 오랜시간이 아닐지라도 함께했던 시간을 소중해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그날의 온도 - 반하나

https://youtu.be/O3s8FUeNi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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