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영성을 전혀 몰랐을 때 사람이 겪는 모든 정신적인 고통, 괴로움, 번뇌들을 어떻게 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다 어떤 도인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한 겨울에 산에서 옷을 벗고 앉아 있어도 정신력만으로 땀이 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물론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때 제가 느꼈던 것은 육체를 정신으로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다면 뇌라는 것도 육체의 일부이기 때문에 생각을 일으키는 뇌세포를 정신력으로 완전하게 통제하면 마음의 고통으로부터도 완전히 해방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신력이라는 것도 뇌세포가 생성시키는 것인데 정신력을 담당하는 최상위 계층의 뇌세포는 무엇으로 통제할 수 있는가라는 모순이 생김을 알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영혼의 존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영혼과 뇌의 협력과 분리라는 개념을 이해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설명할 수가 있지만 그때는 영혼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 모순을 해결하기위해 오랫동안 생각을 해야 했습니다.
결국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뇌의 계층 중에 자기성찰이나 합리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핵심부위가 불필요한 생각과 감정을 일으키는 부위에 있는 뉴런의 연결구조들을 변화시키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나름대로의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론을 실제로 적용을 해보니 별로 효과가 없음을 깨달았고 부정적이거나 불필요한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신력만으로 자신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성격이나 주변 환경과 문화에 의해 생성된 습관이나 생각을 바꾼다는 건 정말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고 보다 더 근본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다 보니 어느덧 영성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면서 뭔가 답답함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혼이 어떻게 에고의 한부분인 뇌와 소통과 협력을 하고 의식의 영역을 점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연구를 하다 보니 불필요한 생각과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좋은 생각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알아차림'이라는 말은 영성을 접한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단어입니다.
저는 이 '알아차림'이라는 단어의 뜻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였고 실제로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을 해야 마음이 편해지거나 대인관계가 원활해지고 자신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고 지금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가며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위빠사나’와 같은 전문수행의 의미보다 일반인들이 생활에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위주로 나름대로 한번 설명을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살면서 마음의 고통을 해결하거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저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시행착오들을 거치면서 연구한 방법들이고 이러한 관념이나 방법론들이 사람에 따라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들만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통 화가 나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화난다' 또는 '화가 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한 감정에 지배를 당하고 말과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때 생기는 불필요한 생각과 감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호흡명상이나 의식을 다른 곳에 집중을 해서 분산시키는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또 다른 방법 중에 하나는 '화가 난다'가 아니라 '화를 내고 있다'로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 ‘화난다’라고만 생각하지 자신이 ‘화를 내고 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비슷한 말 같지만 이건 완전히 다른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화가 난다’라는 것은 그냥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표현한 것이고 ‘화를 내고 있다’라는 것은 내가 나의 마음상태를 관찰하고 있고 알아차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화가 나는 마음의 상태는 똑같다고 할지라도 그 상황을 자신이 객관적으로 알아차리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이것이 마음공부에서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단점을 고쳐가면서 성장할 때 우선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이 자신의 문제점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을 했듯이 일단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게 제일 필요하고 본 다음에는 인정을 해야 하고 인정을 하고나면 고쳐 나가는 게 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건 자신을 이기는 것이고 자신을 이기려면 자신을 잘 알아야합니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잘 보고 알아차릴 수 있다면 성장과 발전을 빠르게 할 수 있지만 잘 모른다면 아무래도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을 모르는데 자신의 단점을 고치고 발전시킨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기분이 우울하다면 ‘우울하다’라는 생각만 반복하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 ‘내가 우울해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바꾸어보면 뭔가 다른 느낌이 들게 됩니다.
슬플 때도 마찬가지로 ‘내가 슬퍼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바꾸면 내가 나를 보게 되고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울하다는 감정의 지배를 벗어나려면 우울해하고 있는 나 자신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어야하고 이성적으로 계속 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왜 우울한지 원인을 생각해보고 벗어나려면 무엇을 해야 가장 최선인지 판단하고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스스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짜증 좀 그만 내라고 하면 자기가 언제 짜증을 냈냐고 반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진짜 자신이 짜증을 내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조금은 알고 있지만 솔직히 말하는 게 싫어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경우는 욕을 하면서도 자신이 욕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욕이 생활화되다보니 자신은 그냥 말을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자신의 그러한 행동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한다거나 피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과 마음의 에너지가 주변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보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알려고 노력조차하지 않는다면 발전을 할 수도 없을 것이고 자신만 더 고립되고 인간관계만 악화될 뿐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혼잣말을 자주하는데 ‘혼자서 그리 뭘 중얼 거리냐’고 물어보면 자기가 언제 말을 했다고 그러냐면서 황당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혹은 무슨 말을 하는지에 대한 알아차림이 부족해서 나오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고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는 건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특히 ‘내로남불’은 대부분 남보다 자신에게 더 관대해서 생기는 현상인데 자신에 대한 알아차림이 부족해서 생기기도 합니다.
자신이 자신을 모르는데 남의 잘못을 자신의 기준에서 평가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아차림은 의식의 깨어있음이고 자신이 지금 무슨 생각이나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안다는 것이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스스로 안다는 것입니다.
영혼마다 의식의 깨어있는 정도는 모두 다른데 본능과 에고에 충실한 사람일수록 깨어있음이나 자기성찰이 부족하고 영혼의 자아의식이 강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이 잘못된 것이고 무엇을 해야 내가 더 발전하고 더 나은 상황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영혼마다 상황을 알아차리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은 모두 다르겠지만 그러한 자기성찰에 대한 능력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본다는 건 에고가 에고를 볼 수도 있지만 영혼이라는 진짜 자신의 잠재의식이 에고가 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관찰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러한 순간순간 알아차림을 계속 연습하다보면 영혼을 깨어나게 하고 에고가 바른길로 가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에고라는 것도 사실 물질계체험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에고라는 것이 영성계에서 일반적으로 약간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과 에고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좋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나 물질위주의 에고 중심적인 삶을 살다보니 현대사회에서 많은 문제들이 생기게 되고 정작 태어난 목적과는 반대되는 삶을 많이 살다보니 그러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때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명상이나 알아차림을 통해 영혼을 좀 더 깨어있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사체험을 보면 자신이 살아온 모든 인생이 한순간에 펼쳐지면서 인생회고를 한다는 표현이 많은데 이 장면이 자신의 영혼이 자신의 에고가 했던 모든 것들을 깨어있는 상태에서 관찰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에고가 에고를 평가하는 것과 영혼이 에고를 평가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 이것은 많은 임사체험자들이 인생회고를 할 때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에 대해 후회와 반성을 많이 한다든지 굳이 안내자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자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클 뉴튼의 책을 보면 ‘일반적으로 피시술자들은 최면에서 깨어나면 덜 겸손해진다’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영혼의식이 일반적으로 에고의식보다 순수하고 높은 수준의 의식이라는 것은 많은 영혼퇴행이나 임사체험들을 보면 알 수가 있고 이러한 영혼의식을 깨어나게 하다보면 자신을 바른길로 인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알아차림을 계속 연습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영혼을 깨어나게 해서 에고의 실수를 바로 잡아주고 자기성찰을 통해 자신을 바른길로 안내하고 발전시키기 위함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장과 발전뿐만 아니라 우울증 이라든지 마음으로부터 생기는 육체적인 질병을 치료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좌선하고 앉아서 명상하고 참선하는 것만이 수행이 아닙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알아차림과 깨어있음을 연습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상태를 관찰하고 잘 이해해서 집착이나 분별심을 없애고 항상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찾아가는 것도 훌륭한 수행입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가 마음 때문이라면 죽으면 없어지는 자신의 외모나 물질적인 것에 관심을 두는 것보다 항상 마음을 어떻게 해야 성장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들은 제가 살면서 마음수양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들이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왔지만 사실 아직도 잘 고쳐지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들만 참고하여 영적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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