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뭔가 공허함이나 허전함 같은 것이 가끔 느껴질 때가 누구나 있을 겁니다.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허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사는 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고 특별히 부족한 것이 없음에도 뭔가 좀 더 마음의 갈증을 해결하거나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사람들에게 원인이 무엇이고 무엇을 하면 좀 나아질 것 같으냐고 물어보면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들은 그럴 때 대게 술을 마시거나 취미생활이나 게임 같은 걸 하기도 하고 여자들은 쇼핑을 한다거나 자극적인 음식으로 마음을 달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몇 달 후에 요즘은 좀 어떠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똑같다고 말하기도 하고 더 심해졌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현실의식과 잠재의식이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하고 있고 어떠한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 문제를 좀 더 근원적으로 접근해보자면 영혼과 에고의 괴리감에서부터 마음의 문제가 시작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공허함을 많이 느끼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물질위주의 에고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더라도 마음과 정신에도 함께 귀를 기울이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물질에 너무 집착을 한다거나 정신적인 면을 너무 등한시하게 되면 균형이 깨지게 되고 에고가 영혼의 중심점에서 너무 벗어나게 되면 내면과의 연결성이 약해지고 공허함을 느끼거나 마음이 안정되지 않은 듯 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계속 사는 것이 맞는 것인지 뭔가 확신이 안 생기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자신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는 것 같은데 자신이 인생의 흐름을 주도하지 못하고 뭔가 끌려다니 듯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우울증인지 공허함인지 외로움인지도 모를 마음의 이상을 느끼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술을 마시거나 쇼핑을 하는 등 물질적인 것으로 마음을 달래보려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고 그 공허함을 항상 마음속에 남겨둔 채로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때 영혼은 멀어져가는 에고를 계속 끌어당기려고 하지만 에고는 내면의 소리를 알아채지 못하고 계속 저항을 하게 되고 내부자아와 외부자아가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데 마음이 일체감을 느끼지 못하고 뭔가 따로 논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배가 고프면 밥으로 배를 채우고 갈증이 생기면 물을 마시듯이 영혼도 공허함을 느끼고 갈증이 생기면 마음의 양식을 채워줘야 하는데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물질로 에고만 채우려고 하다 보니 더 방황하거나 길을 잃게 되고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의식의 영역은 무의식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가 현실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잠재의식의 영역은 훨씬 거대하지만 물질논리에 지배되면서 논리적이고 계산적인 사고방식에 익숙해지면서 표면의식과 현실의식에만 몰두하다보니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마음의 문제가 생기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외부적인 요인이 없음에도 밀려드는 공허함 같은 느낌들은 내면으로 접근을 해보면 쉽게 답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상을 통해서 잠재의식에 깊게 접근을 해보면 자신도 살면서 잘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마음의 문제에 대한 원인들이 느낌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질계에서는 말과 글로 의사소통을 하지만 영혼은 느낌으로 소통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혼을 이해하려면 느낌에 집중해야하고 뇌의 활동을 최대한 멈추고 머리로 해석하려 하지 말고 가슴으로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면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그러한 마음의 문제들은 꿈에서 표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꿈은 의식보다 무의식에 가깝고 일반적인 꿈은 낮은 차원이긴 하지만 물질계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높은 차원이기 때문에 영혼의식에 조금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현실에서 해결되지 않는 어떤 문제점들에 대한 답답함 들이 꿈에서 표출되기도 하고 과거의 잘못에 대한 후회나 영혼이 느끼는 슬픔이나 공허함 등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스트랄계에서 영혼이 느끼는 감정은 현실보다 훨씬 깊게 느껴지기 때문에 꿈을 잘 관찰해보면 현실에서 자신이 겪고 있는 마음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채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허함이 생기는 원인에는 그 외에 다른 요인들도 많이 있겠지만 마음속에 사랑의 결핍이 지속이 되면 생기게 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별 생각 없이 그냥 사는 것 같지만 그 속에는 사랑이라는 큰 힘이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목표나 희망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삶을 지탱해주고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린 시절에 가정에 문제가 있었다거나 가정에 불화가 많아서 사랑의 결핍이 생기면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생기고 있고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육체적인 노동이 힘든 사람들도 집에 가면 자신을 따뜻하게 반겨줄 가족이 있고 편하게 잘 수 있는 집이 있고 미래에 대한 나름대로의 계획과 희망이 있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것이지 마음속에 아무런 사랑도 느끼지 못하고 희망도 없고 힘들기만 하다면 아마 그런 생활을 오래 버티지 못 할 겁니다.
아무리 나쁜 사람도 부모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조금씩이라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영혼 속에 사랑이 없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도 여러 종류가 있을 겁니다.
부모나 자식, 형제에 대한 사랑도 있을 것이고 남녀 간의 사랑도 있을 것이고 애완동물에 대한 사랑도 있을 것이고 친구에 대한 사랑도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불우이웃이나 전 세계 사람들에 대한 인류애도 있을 것이고 모든 생명체에 대한 사랑도 있을 겁니다.
자신의 영혼 속에 있는 그러한 사랑들을 물질계의 삶속에서 실천하면서 경험을 통해 키우고 확장시켜 나가면서 조건적인 사랑에서 점점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바뀌어 가고 지혜를 통해 집착이나 이기적인 사랑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배우고 성장하면서 우리의 영혼은 점점 빛으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임사체험들을 보더라도 빛으로 된 고차원 존재들을 만나면 엄청난 안정감과 평화와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낀다고 나와 있고 영적인 진화는 그러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는 우리가 사랑을 받기만 하는 것보다 사랑을 주는 것이 자신이 더 행복해진다는 것을 깨닫고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고 남한테 기대기만 하면 점점 더 큰 것을 받고 싶어 하고 자신에게 관심을 덜 주면 서운해 하기도 하고 갑자기 사랑을 주는 사람이 없어지면 인간은 공허함을 느끼게 되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랑을 주는 법을 아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사랑을 스스로 창조할 수가 있고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사랑의 결핍을 별로 느끼지 않게 됩니다.
자신이 사랑을 주었던 사람이 자신에게 보답을 하게 된다면 더 큰 사랑을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남한테 피해주면서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다가 가는 것만큼 죽고 나면 허망한 인생은 아마 없을 겁니다.
남을 미워하고 증오하거나 피해주면서 사는 것보다 자비와 사랑을 통해서 집착하지 않고 남을 용서하고 도와주고 사랑하면서 사는 게 자신도 결국 행복해진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 삶의 큰 목적 중의 하나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의식이 성장하고 차원상승도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도와준다는 것은 특정 봉사단체에 가입해서 기부금을 내거나 활동을 하는 것처럼 꼭 거창한 무언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거나 아는 것이 별로 없어도 남을 도와줄 수가 있고 그런 일들은 주변을 조금만 살펴보면 우리의 생활 속에 무수히 많습니다.
그냥 한번 웃어주는 것도 좋은 공덕을 쌓고 남을 도와주는 것이고 화를 한번 참아주는 것도 도와주는 겁니다.
누가 길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도 도와주는 것이고 요즘 같은 온라인 시대에는 게시판에 어떠한 질문이 올라왔을 때 자신이 아는 부분이 있으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도 도와주는 것이고 남에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될 만한 글을 하나 쓰거나 댓글을 달아주는 것도 도와주는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나누어 먹는 것도 도와주는 것이고 운전하다가 한번 양보해주는 것도 도와주는 것이고 어디 아픈 곳이 있으면 자신이 치료했던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남을 도와주는 것이고 고민이 있으면 잘 들어주고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것 또한 남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저는 종교인은 아니지만 마음공부에 도움이 되는 철학이나 일화가 있으면 가끔 참고를 하고는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물질이 아니더라도 베풀어 이웃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7가지 즉 무재칠시(無財七施)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석가모니의 일화를 보면 그 내용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석가모니를 찾아가 물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무슨 이유입니까?” 하자 석가가 말했다.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그러자 그는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빈털터리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없는데 무엇을 준단 말입니까?” 하자. 석가는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네가 이 7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1. 화안시(和顔施) :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러우며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입니다.
2. 언시(言施) : 사람은 말로서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부드 러운 말 등입니다.
3. 심시(心施) :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입니다.
4. 안시(眼施) :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입니다.
5. 신시(身施) : 몸으로 때우는 것을 의미하며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도우는 것입니다.
6. 좌시(座施) :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입니다.
7. 찰시(察施) :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서 도와주는 것입니다.
남을 도와주는 삶을 살게 되면 마음속에 사랑, 배려, 희생, 보람 등의 긍정적인 느낌들이 자연스럽게 생성되게 되고 활성 차크라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이 되면서 가슴이 열리고 진짜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영혼의 느낌이 잘 느껴지게 되고 순수한 기쁨과 행복이 느껴지게 되는데 이때 자신이 느끼는 의식은 매우 영적인 의식에 가까워지고 공허하다거나 분리된 듯한 마음이 일체감이 느껴지게 되고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에고에 의존적인 삶을 살 때 보다 의식의 진동수가 높아지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들이나 잡념들이 없어지면서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들도 해결되고 기순환이 매우 좋아지면서 육체적인 질병들도 함께 치료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심각한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이 남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면서 회복이 된 경우도 많습니다.
인생의 의미가 단순히 물질적이거나 유한한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고 내적인 면으로 눈을 돌리고 삶의 방향을 찾아가게 되면 공허함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고 마음이 채워지면서 좀 더 영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읽어주신 모든 영혼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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