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뇌에서 생성된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나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말이 생소하게 들리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우리는 영혼이라는 신성한 자아를 가진 빛으로 이루어진 의식체이고 물질세계의 경험을 위해 육체라는 몸을 잠시 빌려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나라고 생각하는 주체의식이 완전한 자신인 것으로 생각을 하고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실제로 내면에는 '참나'라고 불리는 순수한 본성의식이 깃들어있고 이 의식이 곧 자신의 영혼이며 진짜 자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혼은 육체와 결합이 되면서 뇌세포나 다른 몸의 세포들의 의식에도 영향을 받게 되고 진동수가 느리고 거친 3차원의 물질계에서 생존을 위한 여러가지 육체적 본능이나 복잡한 대인관계 혹은 사회환경들 때문에 진짜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어가고 참나보다는 에고에 의한 사고방식에 더 익숙해지게 됩니다.
원래 영혼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표현하고 느낄 때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되는데 어릴 때부터 주입되고 세뇌되는 잘못된 교육방식이나 고정관념을 생성시키는 여러 가지 전통적인 관습들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혹은 자신이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자유의지를 잃어가고 남과 비교를 해가면서 경쟁만 하다가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질계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한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망각하고 자신을 숨기고 남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에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꾸미고 탈바꿈하려는 생각들은 점점 자신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잃어가게 만듭니다.
가슴으로 생각을 하고 가슴에서 나오는 자신의 순수한 영혼적인 개성과 특성들을 물질계에 최대한 표현을 하며 사는 것이 영적으로도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고 자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이끄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유체이탈을 하다 보니 순수의식과 현실의식의 이질감 같은 것이 잘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지금 나 자신이 육체적인 본능에 치우쳐져 있는지 아니면 뇌의식에 많이 의존하는 계산적인 느낌의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가슴에서 나오는 영혼의식이 많이 자리 잡고 있는지에 대한 감각같은 것이 있는데 지금 이 순간에 얼마나 영의식과 내가 멀어져 있고 얼마나 다른 의식들이 혼합되어 있는지에 대한 내면적인 느낌 같은 것이 있는데요.
본능이나 계산적인 사고를 하는 순간에 머무는 의식보다 가슴에서 나오는 영의식에 따라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따를 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그러한 기쁨들이 내면에서 차오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영혼은 윤회를 하며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다른 의식들을 더 잘 통제하게 되고 덜 동물적이게 되고 덜 계산적이게 되고 점점 더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의식들의 변화를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타는 느낌과 비교해본다면 영의 상태에서는 저속에서 전기모터로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다가 현실의식으로 돌아오면 자동차가 일정속도 이상이 되면서 시동이 걸리고 엔진에 진동과 소음이 생기면서 자동차가 둔탁하게 질주를 할 때 느껴지는 이질감 같은 것과 비슷하다고도 표현할 수 있겠네요
어떻게 해야 이러한 이질감을 최대한 줄이고 행복하고 기쁨에 찬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름대로 그러한 방법들을 정리하였고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저의 주관적인 경험이나 견해가 많이 들어가 있고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의 판단하에 자신에게 유용하고 필요한 부분들만 잘 선별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살면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 아무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아보았을 것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그런 느낌은 내면의 본래 자신의 의식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원래 영의 상태에서는 항상 그러한 느낌을 받는 것이 정상입니다.
가끔 그냥 별 생각 없이 멍때리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다거나 어떤 사소한 기분 좋은 일을 떠올릴 때 그런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람의 몸으로 있을 때는 주변 환경의 에너지들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자신의 내면에 여러 가지 의식들이 혼재되어 있고 서로 조화를 이루게 되는데 이 의식들은 어떠한 상대적인 영역들을 각자 가지고 있고 어떠한 상황에서 특정한 의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때 그 의식의 느낌이 잘 발현되게 되고 그 의식을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육체적인 본능의식이나 계산적인 뇌의식이 강하게 드러나면 그만큼 영의식의 영역이 좁아지게 되고 신성한 자아의식과 멀어지게 되며 반대로 영의식이 영역를 많이 차지하게 되면 에고의 영역이 줄어들고 본래 자신의 순수한 기쁨과 행복의 상태가 더 잘 느껴지게 됩니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을 하지 않고 생각을 비우고 지금 현재에 사소한 일을 관찰하고 있는 그대로를 느끼려고 하다보면 현존에 가까워지고 내면의 자신에게 빈 공간을 할애하게 되어 영의식으로 충만해지고 내면에서 본래 자신의 속성인 기쁨과 행복의 느낌이 전해지게 되어있습니다.
영의식은 항상 현재에 머물며 현존하기 때문에 시간이란 것이 의미가 없고 과거나 미래에 대해 집착을 크게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고 느끼며 의식이 머물게 됩니다.
시간이라는 것은 환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3차원 물질계에서는 관찰을 통해 입자를 붕괴시키고 결정된 전자들의 위치의 조합으로 형성된 물질들이 시각정보들에 의해 뇌로 전달이 되고 뇌에 프레임별로 저장이 되면서 저장되는 동안 발생되는 지연(Delay)이 시간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영의 상태에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에고에 방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항상 매순간에 현재를 살아가며 현존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합니다.
현존은 지금 이순간의 알아차림이고 의식이 어떠한 기억속의 대상을 쫒아가지 않고 스스로의 자각 속에 머무는 것입니다.
대상이 존재하지 않으면 에고가 더 이상 불필요한 생각과 감정을 일으키지 않게 되고 마음의 평온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순수하고 작은 것에 만족하고 소박한 삶을 추구하고 있는 그대로를 느끼고 받아들이면 현존에 쉽게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생각을 비우고 나 자신에게 마음의 자리를 내주어야 내면의 본래의식이 자유로워지고 물질계로 표현될 수 있고 느낄 수 있습니다.
물질계에서 생존경쟁에 시달리고 돈문제나 여러 가지 복잡한 인간관계의 문제 등으로 시달리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억압받고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현존할 수 없게 되고 자신과 멀어지게 되어 괴로움과 고통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현실을 살아가려면 너무 이상적인 것만 추구하면서 살수도 없고 계산적인 삶을 살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현실에도 충실하면서 고통을 줄이고 진짜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본성을 따르면서 살아갈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present)’는 영어의 다른 뜻으로 ‘선물’이라는 뜻도 있듯이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에 머무는 것이 본래 우리 영혼의 속성이며 현재를 살아갈 때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되게 됩니다.
사람들이 하는 걱정 중에는 95퍼센트 이상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 것도 문제겠지만 현대인들은 과거에 대한 집착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이 너무 과하다는 것이 문제이고 그 때문에 현존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과거의 기억이나 추억은 소중하게 간직을 하되 미련이나 아쉬움에 집착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계획은 가지고 있되 너무 과한 걱정이나 욕심에 집착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잡념이나 부정적인 생각들 혹은 과거나 미래에 대한 과한 집착은 현재를 잃어버리게 되고 현존을 방해합니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자신을 꾸미거나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삶을 사는 것이 자신의 본연의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고 잡념이 없어질 때나 남을 도와주고 보람을 느낄 때 혹은 조용하게 음악을 듣거나 시를 쓰거나 블로그의 글을 쓸 때처럼 매순간순간에 그 느낌에만 집중을 하면 항상 명상상태와 비슷해지고 현존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꼭 가부좌를 틀고 눈을 감고 집중하는 것만이 명상은 아닙니다.
지금 현재 이 순간에 현존하게 될 때 내면에 있는 신성의식과 가장 가까워지게 되고 자신이 만들어낸 괴로움과 마음의 속박에서 벗어나 기쁨이 충만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과 감정에 몰입되거나 동요되지 않고 조용하게 지켜보고 알아차리면 서서히 사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망각은 신의 선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거나 기분이 좋지 않는 일이 있어도 몇 달이 걸리든 몇 년이 걸리든 언젠가는 사그라들게 되어있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그 생각과 집착 때문에 마음의 고통이 심해지게 되는데 현존하려는 노력으로 그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 고통을 줄이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집착을 버리면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탓하지도 말고 아무것도 원망하지도 말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단순히 느끼고 인정을 하고 받아들이면 고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용(Accept)하는 마음'은 지각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불필요한 판단이 개입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현재의 순간을 완전하게 알아차리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진정한 자신이 아닌 내면에서 올라오는 잡념이나 잘못된 생각들이 계속 무의식중에 저항을 하게 되면 고통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마음을 비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집중하세요.
지나가는 강아지를 있는 그대로를 보고 느끼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고 열매를 보면서 조용하게 자연 그대로를 느껴보세요
바람이 불면 몸에 닿는 바람의 시원한 느낌에만 집중해보고 비가 오면 빗소리를 아무생각 없이 느껴보세요
마음이 복잡할 때 들숨과 날숨에 집중을 하면서 호흡명상을 잠깐씩 해줘도 좋습니다.
내면의 진정한 자신에게 마음의 자리를 내어주면 내면의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 느껴질 겁니다.
영화 타이타닉에 보면 잭 도슨역의 디카프리오가 로즈역의 케이트 윈슬렛에게 몰래 쪽지를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쪽지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있고 그 영화 대사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순간을 소중히(Make It Count)'
어떠한 마음의 고통이 찾아왔을 때 과거의 그 일이나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를 그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밥을 먹을 때는 밥에 집중하고 운동을 할 때는 운동에만 집중을 하고 걸을 때는 걷는 것에만 집중을 하는 연습을 하면 매순간순간이 명상상태와 가까워지고 현존하게 됩니다.
현존하게 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마음의 고통이 빨리 치유되고 남을 더 쉽게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게 되고 자비를 베풀 수도 있습니다.
데카르트의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는 어떤 이가 나에게 잘못을 범할 때마다 그의 잘못이 따르지 못하도록 나의 영혼을 상승시키려고 노력한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잘못을 범했을 때 마음을 비우고 현존하려는 노력들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망각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용서와 자비로 변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찌됐든 이러한 방식이 저에게는 마음의 문제나 고통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도 사실 잘 실천이 되지는 않지만 항상 현존하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고 그럴 때마다 점점 진정한 저의 모습과 영혼의식에 가까워진다는 느낌이 들게 되고 어떠한 선택을 할 때도 후회를 덜 하게 되는 것 같더군요.
기쁨과 사랑이 충만해 질 때가 더 많아지게 되면 저의 본성을 회복하고 저 자신을 찾아간다는 느낌이 들고 그러한 느낌들이 저를 이끌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육체나 물질의 자유가 아닌 마음과 영혼이 자유롭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천국이 있고 부처가 있고 현존하는 신이 있습니다.
자신이 만들어낸 괴로움과 집착과 마음의 속박이라는 허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 우리는 깨어나고 진정한 자유(Free)를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영혼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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