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겁니다.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은 제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데 왜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서술하고자 합니다.
여러 자료들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관점에서 해석한 것이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필요한 부분들만 참고하여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미래가 정해져 있다는 건 의식을 가진 모든 존재에 대한 자유의지가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몇날 몇시 몇분에 자신이 무엇을 할지 이미 모든 게 정해져 있다면 그 순간에 자신이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생각마저도 이미 예정되어 있다는 말과 같으므로 우주는 결정론에 의해 흘러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와 자유의지의 상호관계는 양자물리학에서도 심오하게 다루고 있는 주제이기도 한데요.
고전역학과 양자물리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정론’과 ‘비결정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정론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은 이미 결정되어져 있다는 이론이고 비결정론은 그 반대로 결정되어 있지 않다는 이론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우주의 모든 원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는 엄청난 슈퍼컴퓨터가 있다면 우주의 모든 사건들을 정확하게 예측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반면 양자물리학에서는 불확정성의 원리에 의해 전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은 불가능기 때문에 모든 일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전자의 위치를 확률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 ‘확률’이란 것 때문에 아인슈타인은 죽을 때까지 양자물리학을 인정하지 않았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전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방법을 모르거나 더 발전된 측정기계가 없기 때문이라고 반박을 했지만 측정문제는 단순히 방법론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물리학계에서는 이미 원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결론이 나있는 상태입니다.
전자의 위치와 속도를 알려면 관측을 해야 하는데 관측을 한다는 것은 그 물체에 빛을 쏘아 반사된 빛을 통해 사물의 형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자처럼 아주 작은 물체에 빛을 쏘게 되면 전자가 빛을 구성하는 광자에 의해 튕겨져 위치가 변하게 됩니다.
전자가 너무 작기 때문에 우리가 빛을 이용해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관찰하려고 하면 광자에 의해 영향을 받아 측정이 부정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시세계에서는 전자를 관찰하려는 순간 그 위치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어디에 있을지 확률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단지 확률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양자물리학에서도 전자가 존재할 확률을 ‘전자구름’의 형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시대에는 양자물리학이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최첨단 과학기술과 장비가 있다고 하더라도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필연적으로 발생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물질계에는 ‘시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과거의 어떠한 사건이 원인이 되어 미래에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흔히 ‘인과율’혹은 ‘인과관계’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면 시험에 합격을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시험에 떨어지게 되는데 이건 원인과 결과가 명확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길을 가다가 누군가가 나에게 해코지를 했다면 이런 일은 원인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릴 때 자신이 괴롭혔던 아이일수도 있고 전생과 사이가 안 좋았던 인연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 그냥 시비를 거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인데요.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아무 이유 없이 어떠한 일을 새롭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임사체험을 보면 자신의 성장을 위해 삶을 계획할 때 역경과 고난을 일부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 자료들을 보더라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을 경험하면서 또 다른 성장을 하기도 하고 상황이나 의식성장의 수준에 따라 안내자가 바뀌기도 하고 삶의 계획이 일부 변경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일들 또한 아무런 인과관계 없이 살면서 그냥 생기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필연이라고 생각하기엔 설명이 안 되는 일들이 너무 많고 모든 것을 우연이라고 생각을 하기에도 신기하고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모든 일들이 ‘필연’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인간의 자유의지 때문이며 모든 일들이 ‘우연’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인과관계 때문입니다.
필연은 운명과 깊은 관계가 있고 우연은 자유의지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사주명리학에서도 통계학적인 인간의 사주팔자에 대해 많은 언급을 하고 있고 임사체험에서도 계획한 삶에 따르는 운명이 있다고 많이 나와 있는데 운명의 큰 흐름은 있지만 그 속에는 자유의지에 의해 삶을 창조할 수 있다고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사람의 운명과 자유의지가 공존하듯이 우주에는 우연과 필연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연으로 보이는 일이 필연일수도 있고 필연으로 보이는 일들이 우연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신에게 어떤 원인을 알 수 없는 안 좋은 일이 생겼는데 전생최면을 통해 그 원인을 찾는 경우도 있고 뭔가 전생이나 영적인 원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이 그냥 현생에서 살다가 생기는 일들도 많습니다.
아니타 무르자니는 임사체험을 통해 자신이 병에 걸린 이유가 전생에 무슨 잘못을 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극복하기 위해 설정한 고난도 아니고 그냥 ‘두려움’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아프거나 힘든 일을 겪을 때면 혹시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인과응보를 받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성장을 위해 계획했던 일일수도 있고 살면서 그냥 우연히 생기는 일일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정확한 원인이 있거나 영적으로 연관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자책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운명은 바꿀 수 없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요.
이건 임사체험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익사할 뻔 하다가 겪은 임사체험 중에 자신이 살아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살아야 할 운명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주변에서 자신을 살리기 위해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해주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던 사례가 있는데요.
그러니까 더 살아야할 운명이라고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의 노력이 없었으면 자신은 아마 살지 못했을 거라는 것인데 반대로 생각하면 살아야할 운명이 아니라면 노력만으로는 살아나기 힘들 수도 있다고 예측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임사체험 중에는 빛의 존재가 나타나 해야 할 일이 있으니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 때 그 사람이 계속 돌아가기 싫어하면 다급해하는 모습이 자주 나옵니다.
아무래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게 되면 회생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는 말은 더 살아야 할 운명이라는 뜻이고 빨리 돌아가라고 설득하는 이유는 돌아가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은 빛의 존재 같은 고차원 영혼들도 그 사람의 생사에 대한 운명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미래를 알고 있다면 돌아가야 한다고 설득할 필요도 없고 다급해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것 역시 자유의지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운명이란 것은 사람의 자유의지와 노력에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가 있는데 미래라는 것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기가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확률적인 예측은 어느 정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임사체험을 보면 빛의 존재가 생사여부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그 사람에 대한 몇 가지의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행우주’라고도 하는데 고차원 영혼은 어느 정도 확률적으로 높은 미래를 예측해서 다른 영혼에게 영상으로 투사를 해주는 것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양자물리학에서도 전자의 위치는 측정이 불가능하지만 확률적으로 예측이 가능한데 슈뢰딩거의 파동방정식에 의해 특정한 위치에 존재하는 입자의 확률 밀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영혼이 여러 가지 확률적인 미래를 동시에 보는 것도 물리학적으로 보면 뭔가 이와 비슷한 원리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아마도 확률이 가장 높은 미래라는 것은 자신이 가장 무난하게 살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이고 운명을 바꾼다는 것은 낮은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미래를 노력으로 그 확률을 높여 현실로 만들어내는 것인데 확률이 낮은 미래일수록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합니다.
예지몽으로 본 것이 가끔 현실로 나타나는 이유는 가장 높은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미래를 우연히 꿈에서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꿈에서 본 것이 모두 현실로 나타나지는 않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상상으로 창조한 것을 보기도 하지만 낮은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미래를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용하다는 점집에 가도 과거의 일을 잘 맞추는 경우는 많지만 미래를 잘 맞추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요.
과거는 어떤 식으로든 우주에 그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에 느낌으로 알아채든 아카식 레코드에 접속해서 영상으로 보든 어떠한 방법으로든 흔적을 추적해보면 알 수 있지만 미래는 자유의지라는 것 때문에 정해져 있지 않아서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끔 예지몽에서 본 것이 현실화되거나 무당들이 미래를 맞추는 경우를 보고 미래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높은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미래를 우연히 보았거나 어떤 영적존재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사건이 꼭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맞추는 경우보다 못 맞추는 경우가 훨씬 많은 이유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만약에 우주를 설계할 만큼 전지전능한 신이 존재한다면 상당한 지적능력과 의식수준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 정도의 지성과 높은 의식수준을 가진 존재라면 모든 생명체에 대한 자유의지의 중요성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신이 인간사에 관여하지 않는 이유도 자유의지를 침범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의지도 없고 모든 미래가 정해져있다면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영적성장이 또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람들도 제 각각 성격이 다르듯이 수호천사들도 성향이 모두 다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수호천사들은 우리가 필요하면 항상 도울 준비가 되어 있지만 먼저 관여하는 경우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영혼을 인도하거나 안내하는 역할을 할 정도의 영적존재라면 사랑, 존중, 배려, 인내심등의 기본적인 소양들은 갖추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영혼의 선택을 최대한 존중해주고 배려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상위자아나 수호천사들도 물질체험을 하고 있는 영혼의 자유의지에는 함부로 관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혼의 성장을 위해 삶을 인도하고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는 모두 영혼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진동수를 높여 차원상승을 하는 것도 주변에서 환경을 제공해줄 수는 있지만 결국 자신의 선택과 노력에 달려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살다보면 운명적으로 어떠한 힘든 일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고 전생이나 과거의 일에 의한 인과관계에 의해 자신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수는 있지만 그걸 어떻게 풀어가고 극복하는 가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저는 항상 자신의 삶은 자신이 창조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떠한 순간에도 절대 운명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노력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바꾸고 개선할 수 있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지구생활이 좀 힘들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자신의 미래는 자신이 만들어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사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영혼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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